셀트리온 주가 전망 총정리

셀트리온은 코스피 10위권을 사수하고 있는 국내 대표 바이오 제약 회사 입니다. 신약 개발에 성과를 내면서 실제 매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몇 없는 바이오 기업인데요. 서정진 명예회장의 언론 친화적인 주가 상승도 셀트리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관련 치료제 개발을 빠르게 시작했었습니다. 그를 통해 셀트리온 주가 상승은 가파르게 이어졌지만, 현재 그 성과는 조금 아쉽다는 판단입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셀트리온의 코로나19 무기는 '렉키로나' 였습니다. 실제 투입이 시작된 렉키로나의 성능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중증 환자에게만 사용됐고 델타 변이에도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따라 발표됐었는데요. 하지만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정성을 계속해서 어필하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을 통해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중화 능력을 확인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승인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렉키로나가 3상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그 위상을 가진다고 해도, 셀트리온 주가 반영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겁니다. 현재 코로나 관련 테마들은 더 이상 증권 시장에 위용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목표주가

셀트리온 목표주가는 32만원이 제시됐습니다. 이전의 34만원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유는 셀트리온의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의 2분기 예상 매출은 4226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해서 1.5% 줄어든 수치입니다. 기대했던 수준에 비교한다면 그 하락폭은 더욱 큰 상황입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대표 무기 '램시마SC'에 대한 공급계약 확대가 이뤄질 수는 있지만, 그것이 셀트리온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입니다. 증권시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 종목 중 하나 입니다. 현재 코스피의 흐름은 상승기류가 아닙니다. 이것은 셀트리온에게 좋게 작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미래사업에 대한 무기가 필요한데, 렉키로나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것도 아쉽습니다.

셀트리온 적정 가치는 현재 주가 보다 높습니다. 바이오 회사에 대한 프리미엄을 생각해볼 때 셀트리온 주가 전망치는 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이 있습니다.